코펜하겐 가을 가이드
자연으로 둘러싼 녹색 도시에서 여물어가는 식물과 잎이 주는 따뜻한 색감이 코펜하겐의 가을을 경험하기에 멋진 배경이 되어줍니다. 가을만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싶을 때 코펜하겐 주변에서 보고 경험해야 하는 것 중 몇 가지를 준비했습니다.
로센보르 성(Rosenborg Castle)
코펜하겐 중심부의 킹스 가든(King’s Garden)의 왕실 은둔처인 로센보르 캐슬은 400년의 호화로운 왕실 예술 보물과 왕관, 왕실 리게일리어를 소장하고 있습니다. 로센보르 캐슬은 가장 유명한 스칸디나비아 왕 중 한 명인 크리스티안 4세(Christian IV)가 17세기 초에 건설했습니다.
베스트레 묘지(Vestre Cemetery)
약 54헥타르 규모인 코펜하겐의 베스트레 키에르케고르(Vestre Kirkegård)는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공동묘지 중 하나입니다. 현지인들이 산책하거나 휴식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입니다. 1870년 베스트레 키에르케고르 묘지는 코펜하겐의 대규모 공동묘지 매장지로 새롭게 건설되었습니다.
티볼리 가든(Tivoli Gardens) 온실에서의 식사
아늑한 분위기의 채소 위주 레스토랑인 게뮈세(Gemyse)는 유명한 정원 안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다이닝 공간 밖으로 모닥불을 피우면 휘게 그 자체를 보여줍니다.
보태니컬 가든(Botanical Garden)
보태니컬 가든은 코펜하겐 중심부에 있습니다. 이 정원은 10헥타르 면적을 차지하며, 1874년에 지어진 아주 넓고 역사적인 온실 건물로 유명합니다. 이 정원은 일반인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프레데릭스베르 공원(Frederiksberg Gardens)
정문에서 백성들에게 사랑받았던 왕인 프레데릭 6세(Frederik VI)가 공식적으로 방문객을 환영합니다. 사람들은 그의 정원으로 들어선다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정원의 호수에서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며 운하에서 노를 젓곤 했습니다. 동상 받침대에는 다음과 같이 새겨져 있습니다. ‘여기서 그는 충성스러운 사람들 가운데서 행복하다고 느꼈다.’
사슴 공원(The Deer Park)
코펜하겐에서 북쪽으로 조금만 가면 뒤레하벤(Dyrehaven)이라는 마치 도시의 불빛과 자동차 소음으로 멀리 떨어진 것 같은 울창한 산림 지역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환경에서 평화로운 산책을 즐기고, 북유럽의 신선한 공기를 느끼고 싶지 않나요?